# 인천국제공항
처음으로 밖으로 나가는 여행이라 걱정보다는 기대가 된다.
이번 여행목표는 "서울에 묶여 있었던 나를 버리고 즐기는 것"이다.
남을 의식하기 보다는 여행 자체를 즐기는 것.
하고 싶은거 하는거 쓰고싶은거.
음악나오면 음악에 몸을 실어 들썩거리며 신나고 기쁠때 기쁘다고 표현하는것.
친구와 가는 이번 여행은 베낭여행이다. 초절전으로 여행할 것은 아니지만 태국, 캄보디아의 음식, 사람, 집, 거리 등의 그 나라의 모든면을 많이 느끼기 위해서 그리고 여행이란 무엇인지 알기위해서 호화스런 여행은 안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모든 숙박은 저렴한 게스트하우스에서, 그네들이 먹는 저렴한 식당에 끼니를 해결하고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하지만 17일간을 알차게 사용하기 위해 먼거리 이동은 국내선 비행기로 했다.
( 사실 여행 다 끝나고 느끼는 거지만 너무 강행군을 해서 편한 마음으로 하지 못했던 것 같단 생각이 든다. )
전체 일정은 아래와 같이 잡았는데 원래 마지막 방콕에서 3일을 있을려고 했는데 여행중에 스쿠버다이브 오픈워터 자격증을 따기로 해서 하루가 줄고 푸켓에 하루를 더 추가하였다.
1. 비행기에서 하루 (북경경유)
2. 방콕 - 1일 ( 관광 및 장보기 )
3. 캄보디아의 씨엠립 - 4일 (앙코르유적지)
4. 치앙마이 - 4일 ( 트랙킹, 관광 )
5. 푸켓의 빠통 - 4일 ( 스쿠버다이브 오픈워터, 관광 )
6. 방콕 - 2일 ( 관광 )
7. 비행기에서 1일 (북경경유)
# 영어로 대화할때는 자신감 만땅 충전을 해야한다.
인천국제공항에서 티켓팅을하고 친구와 나는 멋진 여행을 보장하기 위해 허해질때를 준비에 면세점에 홍삼을 구매를 했다.
아마 홍삼이 강행군의 여행을 버틴게 홍삼이 일조를 했지 않았나 싶다. 사실 태어나 지금까지... 비행기를 한번밖에 타보지 못해 (사실 한번 탄것도 군대있을때 경북예천에서 서울가는 아주~ 짧은 국내선이었다. ) 이륙하고 창문으로 비치는 구름, 자그마하게 성냥갑처럼 보이는 건물들을 볼 생각에 들떠 있었는데 그 34년의 세월동안 감정이 메말랐던지 별 감흥이 없었다.
대신 예상치 못한 부분에서 좋았는데 그건 바로 기내식이었다.
앞에서부터 예쁜 스튜디어스 분이 뭘 먹을건지 물어보면서 나에게로 다가오는 내내 나는 그동안 잉카에서 연마했던 "What kind of foods? Coke please~, Can you give me some water~, Can you give me a extra blanket~"를 되뇌이면서 전장에 사용할 무기를 정비하고 있었다. 드디어 내 차례, 난 "What kind of foods?" 라고 했는데 스튜디어스가 못알아 들었다. 순간 난 당황했다. 머리가 하애지면서 내 손은 만국의 공통언어인 바디랭귀지로 한 음식을 가리키고 있었고, 이를 만회하고자 음료를 "coke please~ (코크 플리즈~)" 라고 했는데 그 분은 환한 웃음으로 내게 뜨거운 "coffee"를 주었다. 좌절이었다. ㅜㅜ (지금 생각이지만 하고자 하는 단어를 강조해서 "coke please(콬 플리즈)"라고 해야하지 않나 싶다.)
그래도 새로운 경험을 반찬으로 해서 그런지.... 맛있었다.
아마 지상에서 먹었으면 별로였을지도 모르지만 공중에서 먹는 밥은 꿀맛이었다.
좀 오바하자면 빵의 부드러움과 버터의 진한 향이 죽여줬을 정도였다. ^^
이것저것 신기해 주변을 둘러보고 밥먹고 또 두리번거리니 1시간 거리(지금 보니 1시간 거리의 북경의 시차는 1시간이다. 이것 마저도 신기하다. ^^)의 북경에 금새 도착했다.
북경의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친구가 "이제 한국과는 안녕이다." 말했는데 가슴이 철렁했다.
이제 한국사람, 한국어이 아닌 영어와 바디랭귀지로 모든걸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니 더욱 그러했다. 하지만 난 여행을 즐기고, 사람들과 얘기하고 사귀기로 마음먹었지 않았던가? 받아들이고 이 상황을 즐겨야 한다. ^^
북경의 공항은 인천만큼 상당히 컸는데 다만 다른점이 있다면 평일이라서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다는 것이다. 이는 4시간의 대기시간동안 벤치에 누울수 있는 용기를 주는 계기가 되었다.
북경에서의 경유하는 저가항공기는 버스로 이동하여 저 계단으로 걸어올라가 탑승했다.
# 드디어 방콕에 도착하다.
자정무렵에 방콕의 수하나폼 공항에 도착을 하여 짐을 찾아 미터택시를 타고 우리가 묵을 게스트하우스인 "씨리반타이"가 있는 "방람푸로드 쏘이3"로 갔다.
늦은 시간이라 혹시라도 문이라도 닫았으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기다리고 있어서 다행이었다. 관리하는 사람은 피펫이란 이름을 가진 태국분으로 한국말을 아주 잘 해서 깜짝놀랐다. 나중에 알고보니 방콕에 진출한 우리나라 대기업에서 일을 했었단다.
친구와 나는 늦은 시간이었지만 바로 잘 수 없어서 베낭여행자의 거리로 유명한 "카우싼로드"에 갔었는데 시간이 너무 늦어 거의 파장분위기여서 아쉽게도 발을 돌려 내려오다가 길거리 음식으로 배고픔을 해결하고 맥주한잔으로 방콕을 가볍게 느끼고 숙소로 돌아왔다.
내일은 카우싼로드에서 환전을 하고 여행에서 사용할 생필품을 사기위해 방콕내 최대 규모의 주말시장인 "짝뚜짝 시장"으로 가기로 해서 피곤하지만 자고 싶어하지 않은 눈을 다독거리며 눈은 감았다.
내일의 기대되는 하루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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